다른 글쓰다 말고... - 나의 일상
2009.07.06 23:16 Edit
어렸을 때부터 참 많이 하고싶었던 것이 있었다. 난 그게 하나님의 나를 향한 부르심, Calling이라고 전혀 의심 없이 믿어왔다. 바로, 목회를 하고싶었던 것이다.
어렸을 때부터 교회의 많은 모습들을 아주아주 가까이에서 바라보았던 나는 교회에 대한 참 많은 실망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이것을 나는 내가 말씀 속에서, 그리고 말씀을 가르쳐주시는 목사님이나 선생님들의 가르침 속에서 배웠던 교회의 참모습과는 너무나도 다른 모습들을 정말 많이 보아왔기 때문이라고 짐작하고있다. 교회 내에서 돈이나 인간 관계들의 문제로 많은 아픔을 자아내는 모습들이 내게는 그저 도무지가 이해 되지 않는 모습들이었던 것이다.
그렇게 시간이 많이 흘러흘러 내가 어느덧 20대의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을 때, 나는 그것을 하나님께서 내게 보여주신 이유가 반드시 있을 것이라 믿고 있었고 곧 나의 Calling은 그것을 토대로 형성되었던 것이다.
사실, 부정할 수 없다. 그런 교회의 모습들을 보면서 성장해 온 나는 아직도 반드시 하나님께서 그것들을 보여주신 이유가 있으리라 믿고 있다.
그런데, 지금 이 글을 쓰는 것은, 군대 안에서 많은 생각과 묵상, 기도...가운데 조금씩 변하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지금의 솔직한 나의 마음만을 적어보자면... 굳이 목회를 하지 않아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다. 난 나의 모든 삶에 포커스, 진로를 그렇게만 잡고 생각해왔다. 그래서 10년 뒤, 20년 뒤...의 구상을 할 때면 언제나 나의 삶속에 포함되는 이야기가 신학대학원에 관한 이야기였다. 지금하는 전산공부는 사실 내가 열의를 갖고 해야할 이유가 별로 없었다. 단지 대학원을 가기 위한 학사 과정이라고만 생각했던 것이다. 분명히 이 분야는 내게 많은 관심이 있는 부분이었지만- 나는 사실 내 관심을 외면하고 있었다.
'진짜'가 되고싶다는 이야기를 어디서든 참 많이 한 것 같다. 많이 솔직해졌고, 겉모습과 속마음의 차이가 많이 줄어들었으리라 기대하던 나에게 사실, 나는 내 관심사에게조차 관심을 주지 못했던 것이다.
내 자신을 사랑할 수 있어야 남을 사랑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어디선가 들은 것 같다. 나를 좀더 사랑했어야하는데. 그게 '진짜'가 되는 더 빠른 길이었을지도 모르는데...
그래, 후회하지는 말자. 군대의 기나긴 시간 안에서 이러한 사실들을 깨달은 것만 해도 어딘가!
요즘은 꽤나 오래전에 포기했던 깊은 경지의 전산학도가 되는 길을 다시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있다.
아, 참. 그리고 그동안 많이 즐기던 큰 그림 그리기...도 이제는 조금씩 그 흥미를 줄여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큰 그림들을 그리는데 참 내가 나선 부분이 많았던 것 같다.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것으로 퍼즐 맞추기를 해야할 것을, 내가 임의로 많은 부분 상상해 이음새를 만들고 이어 붙인게 참 많다는 생각이 스쳐지나가면서, 이젠 차라리 그런 큰 그림을 내 에너지 쏟아가며 그리기보다 나의 하루하루를 살고 돌아보는게 좀더 필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냥 잠잠히 좀더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을 기대하고 바라보면서... 내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느끼면서 말이다.
다른 글 좀 쓰자고 야밤에 잠안자고 연등했는데... 그 글 조금 쓰다가 갑자기 요즘의 심경 변화를 약간 남겨놔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급하게 허겁지겁 글을 늘인다.
어렸을 때부터 교회의 많은 모습들을 아주아주 가까이에서 바라보았던 나는 교회에 대한 참 많은 실망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이것을 나는 내가 말씀 속에서, 그리고 말씀을 가르쳐주시는 목사님이나 선생님들의 가르침 속에서 배웠던 교회의 참모습과는 너무나도 다른 모습들을 정말 많이 보아왔기 때문이라고 짐작하고있다. 교회 내에서 돈이나 인간 관계들의 문제로 많은 아픔을 자아내는 모습들이 내게는 그저 도무지가 이해 되지 않는 모습들이었던 것이다.
그렇게 시간이 많이 흘러흘러 내가 어느덧 20대의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을 때, 나는 그것을 하나님께서 내게 보여주신 이유가 반드시 있을 것이라 믿고 있었고 곧 나의 Calling은 그것을 토대로 형성되었던 것이다.
사실, 부정할 수 없다. 그런 교회의 모습들을 보면서 성장해 온 나는 아직도 반드시 하나님께서 그것들을 보여주신 이유가 있으리라 믿고 있다.
그런데, 지금 이 글을 쓰는 것은, 군대 안에서 많은 생각과 묵상, 기도...가운데 조금씩 변하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지금의 솔직한 나의 마음만을 적어보자면... 굳이 목회를 하지 않아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다. 난 나의 모든 삶에 포커스, 진로를 그렇게만 잡고 생각해왔다. 그래서 10년 뒤, 20년 뒤...의 구상을 할 때면 언제나 나의 삶속에 포함되는 이야기가 신학대학원에 관한 이야기였다. 지금하는 전산공부는 사실 내가 열의를 갖고 해야할 이유가 별로 없었다. 단지 대학원을 가기 위한 학사 과정이라고만 생각했던 것이다. 분명히 이 분야는 내게 많은 관심이 있는 부분이었지만- 나는 사실 내 관심을 외면하고 있었다.
'진짜'가 되고싶다는 이야기를 어디서든 참 많이 한 것 같다. 많이 솔직해졌고, 겉모습과 속마음의 차이가 많이 줄어들었으리라 기대하던 나에게 사실, 나는 내 관심사에게조차 관심을 주지 못했던 것이다.
내 자신을 사랑할 수 있어야 남을 사랑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어디선가 들은 것 같다. 나를 좀더 사랑했어야하는데. 그게 '진짜'가 되는 더 빠른 길이었을지도 모르는데...
그래, 후회하지는 말자. 군대의 기나긴 시간 안에서 이러한 사실들을 깨달은 것만 해도 어딘가!
요즘은 꽤나 오래전에 포기했던 깊은 경지의 전산학도가 되는 길을 다시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있다.
아, 참. 그리고 그동안 많이 즐기던 큰 그림 그리기...도 이제는 조금씩 그 흥미를 줄여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큰 그림들을 그리는데 참 내가 나선 부분이 많았던 것 같다.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것으로 퍼즐 맞추기를 해야할 것을, 내가 임의로 많은 부분 상상해 이음새를 만들고 이어 붙인게 참 많다는 생각이 스쳐지나가면서, 이젠 차라리 그런 큰 그림을 내 에너지 쏟아가며 그리기보다 나의 하루하루를 살고 돌아보는게 좀더 필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냥 잠잠히 좀더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을 기대하고 바라보면서... 내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느끼면서 말이다.
다른 글 좀 쓰자고 야밤에 잠안자고 연등했는데... 그 글 조금 쓰다가 갑자기 요즘의 심경 변화를 약간 남겨놔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급하게 허겁지겁 글을 늘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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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휴가를 나오며... - 나의 일상
2009.05.28 02:06 Edit
어느덧 5월 말이 되었다. 작년 12월 말에 첫번째 휴가를 나오고 만 5개월 만의 일이다.
밖은 변한게 거의 없었다. 23일 나와서 24일 의령에서 주일 예배를 드리고 포항에 가서 참 많은 사람들과 만남을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23일 서거하신 노 전 대통령님의 이야기와 요즘 혼란스런 학교의 일들에 관한 이야기들이었다. 그리고 공통적인 것은 힘든 학기 생활 이야기.
병철이 형, 준익이, 재경이 형, 석윤이 형, 식이 형, 정지윤이, 신지윤이, 완이, 성호 간사님, 준이 형, 가민이, 명환이, 채영이, 광희, 마누엘, 민기, 혜근이 형, 준섭이 형, 김인중 교수님, 조원철 교수님, 지윤이 누나, 정아, 승기, 신홍이, 혜진이, 세영이, 은예, 유리, 찬영이 형, 성범이 형, 성진이 형, 바울이, 은혜, 미영이, 성은이 누나, 주완이 형, 지영이, 효진 누나, 란희 누나, 단이, 정수 형, 효찬이 형, 성민이 형, 정현 누나...등등... 더있나? 흠... 이정도를 대충 만났다. 개중에는 진짜 얼굴만 보고 인사만 한 사람도 있고, 깊은 대화를 나눈 사람도 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을 본것같다.
또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었다. 많은 '소리'들을 들었다. 분별해야할 것들도 많다. 감정적으로 동요되는 것들도 있다. 말씀으로 분별하고 잘 정리하자. 집에서 있을 남은 시간동안 여기다 글 남기면서 생각들을 정리해봐야겠다.
오늘 저녁에 Rom과 오랜만에 통화했다. 많은 이야기들을 했다.
이렇게 두서없이 휘갈겨 놨으니 나중에 차차 정리해봐야겠다...
밖은 변한게 거의 없었다. 23일 나와서 24일 의령에서 주일 예배를 드리고 포항에 가서 참 많은 사람들과 만남을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23일 서거하신 노 전 대통령님의 이야기와 요즘 혼란스런 학교의 일들에 관한 이야기들이었다. 그리고 공통적인 것은 힘든 학기 생활 이야기.
병철이 형, 준익이, 재경이 형, 석윤이 형, 식이 형, 정지윤이, 신지윤이, 완이, 성호 간사님, 준이 형, 가민이, 명환이, 채영이, 광희, 마누엘, 민기, 혜근이 형, 준섭이 형, 김인중 교수님, 조원철 교수님, 지윤이 누나, 정아, 승기, 신홍이, 혜진이, 세영이, 은예, 유리, 찬영이 형, 성범이 형, 성진이 형, 바울이, 은혜, 미영이, 성은이 누나, 주완이 형, 지영이, 효진 누나, 란희 누나, 단이, 정수 형, 효찬이 형, 성민이 형, 정현 누나...등등... 더있나? 흠... 이정도를 대충 만났다. 개중에는 진짜 얼굴만 보고 인사만 한 사람도 있고, 깊은 대화를 나눈 사람도 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을 본것같다.
또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었다. 많은 '소리'들을 들었다. 분별해야할 것들도 많다. 감정적으로 동요되는 것들도 있다. 말씀으로 분별하고 잘 정리하자. 집에서 있을 남은 시간동안 여기다 글 남기면서 생각들을 정리해봐야겠다.
오늘 저녁에 Rom과 오랜만에 통화했다. 많은 이야기들을 했다.
이렇게 두서없이 휘갈겨 놨으니 나중에 차차 정리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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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외박 나와서 휘갈기는 글 - 나의 일상
2009.01.31 19:35 Edit
첫 외박을 나왔다.
신병위로외박을 나갔다 오고 한달만에 밖에 나왔다. 확실히 부대안보다는 편한게 사실이다. 부대안에 아주 답답하고 그럴때 한번씩 이렇게라도 외박 나올수있으면 참 좋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충분히 에너지 충전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선임 한명, 동기 두명, 총 나 포함해서 4명이 나와서 모텔 잡고 PC방 갔다. 간만에 이런저런 게임들도 좀하고나니 시간이 금방흘러가 밥 때가 되었다. 나와서 군장점 잠시 들려서 일병 오버로크치고, 전투모도 사고. 점심으로 피자를 라지로 두판 시켜먹었다. 그리고는 다시 PC방...
생각보다 나오니까 할게 별로 없다. 그저 좋은게 있다면 하루 이틀동안 많이 구속받지 않는다는 것 정도. 그래도 휴식이 되기에는 충분하다.
이런 저런 이야기 파편같은 것들을 마구 늘여놓고싶다. 역시 군대라 그런지 확실히 글을 많이, 자주 쓰기 어려운 것 같다. 사실, 입대하고 통신학교에서 산 (이미 다 써버린) 수첩엔 제법 생각해 볼만한 글, 오랫동안 생각한 글, 혹은 스쳐지나가는 생각을 정리한 글 등ㅡ 원석같은 글들이 있지만 이리로 옮겨 쓰기가 참 어렵다. 컴퓨터 할 수 있는 시간이 그리 많은 것도 아니고... 그런 것들을 옮겨쓰기에 시간이 아까운 감도 없잖아 있다. 내 생각들 정리하는 시간보다 좀더 세상의 소식을 접하기를 원하는 마음이 큰 것이다.
또 무얼 적을까.
참. 요즘 Rom이랑 연락을 조금 못했다. 무슨 일이 있는건가... 걱정된다.
동생은 이제 야간행군 훈련만 남았다고 들었는데... 잘하겠지.
그냥 대충 생각나는데로 써본다.
신병위로외박을 나갔다 오고 한달만에 밖에 나왔다. 확실히 부대안보다는 편한게 사실이다. 부대안에 아주 답답하고 그럴때 한번씩 이렇게라도 외박 나올수있으면 참 좋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충분히 에너지 충전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선임 한명, 동기 두명, 총 나 포함해서 4명이 나와서 모텔 잡고 PC방 갔다. 간만에 이런저런 게임들도 좀하고나니 시간이 금방흘러가 밥 때가 되었다. 나와서 군장점 잠시 들려서 일병 오버로크치고, 전투모도 사고. 점심으로 피자를 라지로 두판 시켜먹었다. 그리고는 다시 PC방...
생각보다 나오니까 할게 별로 없다. 그저 좋은게 있다면 하루 이틀동안 많이 구속받지 않는다는 것 정도. 그래도 휴식이 되기에는 충분하다.
이런 저런 이야기 파편같은 것들을 마구 늘여놓고싶다. 역시 군대라 그런지 확실히 글을 많이, 자주 쓰기 어려운 것 같다. 사실, 입대하고 통신학교에서 산 (이미 다 써버린) 수첩엔 제법 생각해 볼만한 글, 오랫동안 생각한 글, 혹은 스쳐지나가는 생각을 정리한 글 등ㅡ 원석같은 글들이 있지만 이리로 옮겨 쓰기가 참 어렵다. 컴퓨터 할 수 있는 시간이 그리 많은 것도 아니고... 그런 것들을 옮겨쓰기에 시간이 아까운 감도 없잖아 있다. 내 생각들 정리하는 시간보다 좀더 세상의 소식을 접하기를 원하는 마음이 큰 것이다.
또 무얼 적을까.
참. 요즘 Rom이랑 연락을 조금 못했다. 무슨 일이 있는건가... 걱정된다.
동생은 이제 야간행군 훈련만 남았다고 들었는데... 잘하겠지.
그냥 대충 생각나는데로 써본다.

